일반적으로 결정은 단결정과 다결정, 비정질로 구분합니다.
단결정은 물질 전체가 한개의 결정이라는 말이고,다결정은 물질이 여러개의 결정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며,비정질은 결정이 전혀 없는 상태라는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실리콘의 사용시 용도에 따라 위의 세가지 상태를 모두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전자 소자 기판으로는 실리콘 단결정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전자의 움직임을 원할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전자는 물질내부를 운동할때 원자나 분자의 정전기적 영향을 받습니다.
원자나 분자가 형성하는 전위가 규칙적이면 전자는 비교적 자유로운 형태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이 부분은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터널링 효과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 같은 상태를 Bloch Electron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위가 규칙적이지 않고 다결정이나 비정질처럼 비 규칙적인 요소나 무작위적 요소가 있다면 전자의 움직임에 상당한 제한을 받게 됩니다.
이동도가 엄청나게 떨어져서 전자 소자의 저항이 엄청나게 커지죠그래서 기판으로는 단결정을 사용합니다.다결정은 일반적으로 저항이 크기 때문에 말그대로 저항으로 사용합니다. 혹은 MOSFET(트랜지스터의 일종)의 Gate단자를 형성하는데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비정질 실리콘은 LCD의 편광을 전환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결정이나 비정질이나 전류를 흐르게 하는 용도로는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전자의 이동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